원희룡, 한동훈 향해 “내가 맡았다면 안 져”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마지막에 한동훈 후보의 영상 보셨죠? 네거티브 대응 안 하겠다고 했다가 제가 참 좀 하고 2~3초 쉬었다가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 명다 선대위원장 맡았다. 정혁진 변호사님. 시작은 원희룡 후보가 내가 비대위원장 맡았다면 총선 참패 없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로 시작이 됐거든요.

[정혁진 변호사]
그럴 수도 있었겠죠. 가능성이야 언제나 있는 것 아니었겠습니까. 그다음에 사실 저는 진짜로 원희룡 후보가 비대위원장 맡고 그래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었다고 하면 그랬으면 참 좋았겠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데 원희룡 후보가 이야기하는 것은 가능성일 뿐이잖아요. 반대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았겠습니까. 예컨대 원희룡 후보가 비대위원장 했을 때 100석도 얻지 못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았을까. 어떤 것이 더 가능성이 높았을까. 그다음에 이렇게 가능성이 높고 낮고 이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잖아요, 이미 결과는 다 났는데. 작년 12월 제가 찾아보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무엇이라고 이야기했느냐,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3석도 얻기 힘들 것이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작년 12월 말에 그 비대위원장 자리는 제가 봤을 때 이것은 독이든 성배도 아니고 그 자체로 독배였는데.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과감하게 내가 도전하겠다, 내가 이 독배를 마셔가지고 이 한 몸 불살라보겠다고 원희룡 후보가 그때 이야기하고 그때 도전을 했었으면 지금 이야기한 것이 어느 정도라도 의미가 있을 텐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에 와가지고 결과론적으로 내가 했었으면 더 잘 됐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런 이야기 누가 못하겠습니까? 저도 그런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무의미한 이야기하지 마시고 내가 지금 위기 상황에서 당 대표가 되면 한동훈이든 나경원이든 다른 후보들 내가 압도하면서 이 당을 이렇게 하겠다, 그런 비전 제시를 해야 그래야지 많은 당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 것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