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협공에…한동훈 “공포 마케팅”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두 사람 다 비유를 섞었기 때문에 저희가 친절하고 냉정하게 살펴봐야 해요. 선뜻 안 와 닿는 분들을 위해서. 특히 반한동훈 쪽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도대체 어떤 경험들을 겪었나. 내공이 있나, 이 부분을 따져 물었는데 다음 화면을 볼게요. 마지막 경험입니다. 조기연 변호사님. 한동훈 후보는 초보 운전자고 혼자 스포츠카 몰 수 없고. 도로주행연습도 안 거치고 모든 시험 면제하고 100일 동안 운전만 했다. 그러니까 원희룡 후보 본인은 국회의원도 3번 했고 지사도 했고 국토부 장관도 했고 그런데 검사 21년만 하다가 바로 비대위원장 됐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 거쳤지만. 이것 소통 능력 없고 중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것을 원희룡 후보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지금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는 핵심 3가지 3무 후보 아니겠습니까. 신뢰, 소통, 경험. 신뢰와 소통의 문제는 대통령과의 관계 문제로 해서 사실 배신자 프레임에 묶여 있는 것이고 이제 그것을 가지고 초반 구도가 설정이 됐는데 사실은 한동훈 대 반한동훈 구도가 고착이 되면서 사실 관심이 있는 사안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초반 판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사실 효과적인 공략의 방법은 경험의 부재. 정치적 경험의 부재 그런 것으로 인해서 당 대표로서 당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겠는가, 불안감이나 미숙함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내의 우려나 걱정이 있을 수 있거든요. 아마 이런 부분을 공략의 포인트로 삼은 것 같고 그 비율을 적절하게 한 것 같아요.

비유적으로 보면 꽤 그럴듯한 표현으로는 보이는데. (원희룡 후보의 비유가.) 그렇습니다. 내용들을 하나하나 보면 사실은 한동훈 후보가 비대위원장이 되고 총선을 지휘하고 총선에 패배하고 2개월여 동안의 공백을 갖고 지금 다시 출마 선언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국민들께서 다 보셨잖아요. 그러니까 비유로써는 적절할지 모르지만 공감을 하기는 쉽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들 간의 있었던 과정을 아는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누워서 침 뱉기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들리거든요. 이럴 때에는 비유가 탁 치면서 적절하다, 저런 비유를 통해서 이제 자신의 어떤 존재감이라든지 그다음에 메시지를 줄 수는 있는데. 비유의 방식은 좋았지만 내용적 호소력은 별로 없다.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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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