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의문의 역주행' 스키드마크 없었다..."주차장부터 가속" / YTN

  • 20일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 사고 속 여러 증거를 범죄학의 시선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시청역 교통사고 참사 소식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경찰의 2차 수사 브리핑이 있었는데 스키드마크가 있다고 했다가 1시간 만에 없다고 정정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스키드마크라는 것은 급발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 가운데 하나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스키드마크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쉽게 말씀을 드리면 타이어 자국이 나와 있는 거죠. 갑자기 확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하고 도로가 마찰이 되면서 타이어 자국이 남는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이번에 스키드마크가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가 그게 아니라 부동액, 엔진오일, 냉각수 때문에 생긴 유류물 자국이다라고 정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역주행 전 구간에서는 결과적으로는 스키드마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어떤 의미냐면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 모 씨 같은 경우에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아니면 약하게 밟아서 급제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정차를 할 때 그 모습을 보게 되면 브레이크가 작동이 돼서 뒤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면서 아주 정상적으로 정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이고 돌진 구간, 적어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라고 우리가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급발진 가능성도 약간 의문이 되는 그런 부분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단서인데 유류물 자국을 착각했다고 경찰이 정정한 부분, 이 부분은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윤성]
사실 이 사건 자체가 굉장히 전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그런 사건이고 또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라고 하는 것은 경찰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문가 집단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 발표를 급하게 준비를 해서 거기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됐는지 모르지만 불과 30분 만에 스키드마크가 있다 그랬다가 없다 이렇게 얘기한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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