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15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6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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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15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60여명 발생

전북 남원시 일선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60여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지역 15개 초·중·고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60여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학교에서는 어제(2일) 오후부터 학생 등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15개 학교 중 1개 교는 재량 휴업했고 9개 교는 단축수업을 했으며, 4개 교는 기말고사를 연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검체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집단으로 발생한 것으로 미뤄볼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한 급식재료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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