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즐거운 놀이공원...'시원하게 즐겨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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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는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비를 맞으며 시원함을 한껏 만끽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계속 오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보다 가늘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우비를 쓰고 비를 맞으며 이번 주 내내 느꼈던 더위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미혜 / 경기 안양시 : 오늘 아들이 두 번째 생일이어서 축하해주려고 왔는데요. 비 때문에 망설였는데 물놀이라 비랑 상관이 없을 것 같아서…. 비 맞는 게 저희한테 익숙하지 않은 일인데, 마음껏 맞아도 돼서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개장 36주년을 맞은 서울랜드는 가족 단위 나들이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회전목마부터 어른들이 같이 타도 즐거운 바이킹까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됐습니다.

또,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도 나들이 기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데요.

정글 속 동물들을 주제로 한 가족 뮤지컬도 마련돼 있고 해가 진 이후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여름을 맞아 특별한 물놀이 축제도 시작합니다.

귀여운 캐릭터 DJ들이 준비한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대포가 쏟아지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총을 쏘며 여름을 흠뻑 즐길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리면 바로 물놀이장이 펼쳐지는 곳도 있으니 물놀이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비 오는 날 물놀이도 즐기며 평소에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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