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만나러 왔어요!"...쾌적한 실내 수족관 '북적' / YTN

  • 3개월 전
이번 주말 비가 오면서 쾌적한 실내를 찾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족관에는 물고기를 보러 온 가족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63빌딩 수족관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수족관을 찾은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에선 다양한 물고기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오늘 정오까지 관람객 천5백여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론 더 많은 관람객이 거북이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러 오고 있는데요.

평소 보기 힘든 광경에, 어른들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선호 / 서울 본동 : 아이들이 물고기를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거 보면서 많이 보여주고 싶고요. 63빌딩이 없어지더라도 다른 데서 많이 보고 싶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족관인 이곳은 무려 250여 종의 해양 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아한 검은색 지느러미로 수조 안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흑기흉상어'부터 형형색색의 열대어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사는 3만여 마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넓적한 가슴지느러미를 날개처럼 펼쳐 헤엄치는 흑가오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기스타입니다.

동화 속에서만 볼 수 있던 인어공주가 물을 가르며 노래하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일 텐데요.

다만, 아쉽게도 이곳은 이번 달 30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들어서는 미술관에 자리를 내어주면서, 이곳 수족관의 모든 해양생물은 조만간 다른 곳으로 이사 가게 됩니다.

40년 가까이 63빌딩을 지키다 터줏대감 자리를 내어주게 되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 분도 볼 수 있었는데요.

주말에 가족·연인과 함께 바닷속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겸 나들이 오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권석재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61514185162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