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귀 때리고 욕설”…학생들 사이 모방 놀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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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사건 사고 소식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에 많은 분들의 공분을 샀던 사건이 하나 있죠. 교감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리면서 침을 뱉은 초등학생 A군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영상 짧게 다시 보시죠. 백 변호사님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저 A군의 행동이 다른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백성문 변호사]
정재석 전북 교사노조 위원장의 이야기로는 지금 조금 전에 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개XX 하면서 교감선생님 욕을 하면서 뺨을 때리는 영상을 아이들도 이런 언론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고 나서 놀이터 같은 곳에서 개XX 놀이라고 아이들이 한다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욕설을 하면서 뺨 때리는 시늉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이런 것을 보고 따라 하는 아이들을 탓하기도 힘든 노릇입니다만 (아이들이 아직까지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조금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끔은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언론을 통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반의 아이들 같은 경우도 굉장히 정서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단은 선생님이 아닌 다른 남자 어른이 오면 저 학생이 속해있던 반 아이들이 굉장히 불안해한다고 해요. 혹시 저 A군의 아버지가 아닌가, 해서. 그런 일들이 있고. 그래서 반 아이들도 전체적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정말 안타까운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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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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