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북한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대북확성기 재개 경고 통했나? / YTN

  • 지난달
■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던 북한이 닷새 만에 잠정 중단을 발표했죠. 전문가와 함께 북한의 속내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박원곤]
갈요 안녕하세요?


북한이 갑자기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박원곤]
세 가지 정도 이유로 판단이 되는데요. 1차적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밝혔다. 남측이 보내는 전단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한다라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두 번째는 남측 전단에 대한 한국 내 갈등을 유발을 해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남측에서 그런 전단이 안 가는 거죠. 그런 논란을 일으키겠다 했는데 일부 정치권에서 이런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그 목적도 일부 달성했다 판단할 수 있고요. 세 번째는 우리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죠.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 또 우리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사실상 재개하겠다라고 얘기한 것, 이것도 분명히 북한의 잠정 중단에 영향을 줬다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잠정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오물 살포는 철저히 대응 조치였다라고 언급을 했거든요.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박원곤]
이건 북한이 김강일 국방성 부상이 2일 밤 담화를 발표해서 그런 얘기를 했고요. 그런데 이 인물이 지난 25일 담화를 통해서 사실상 오물 풍선 전파를 하겠다라고 그렇게 밝힌 인물입니다. 25일 담화를 통해서 자신들은 분명히 한국이 하고 있는 삐라라는 표현을 쓰는데 여기에 대응을 해서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던 것이죠.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4월부터 우리 한국에 있는 대북전단을 하는 단체들이 북한 쪽으로 전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전단뿐만 아니라 여기에 상당히 어떻게 보면 북한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4월부터 가능한 게 바람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불기 시작하는 게 그 시점입니다. 그래서 그 단체들이 시작을 했고, 그런 것에 대해서 북한이 굉장히 큰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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