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여성 키우고 '수상자 특강' 듣고...삼성의 '사업보국' 호암상

  • 3개월 전
 
“좋은 과학자는 좋은 정치가이기도 해야 합니다. 협업도 협상도 홍보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으세요. 언제나 본질에 집중하세요. 연구의 목적은 논문 게재나 박사학위가 아닌, 인류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삼성호암상 사상 최초의 공학상 여성 수상자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저의 호암상 수상에 영감을 받을 소년 소녀들에게 전한다”며 밝힌 수상 소감이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의 판단·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설명 가능한 AI’ 분야의 선구자다. 지난 2002년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이었다가, 2024년 삼성호암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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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과학자들이 호암상 기대하며 나아가길”
  31일 호암재단이 ‘2024년 제 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었다. 삼성호암상은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이 이병철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 및 사회공헌 정신을 기려 지난 1990년 제정했다.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외 한국계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는 미국 이민 2세대로, 결핵의 발생과 인체 감염 기전을 밝혀와 인류 결핵 정복의 선구자로 꼽힌다. 그는 “전 세계 한인 과학자들이 삼성호암상...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336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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