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확 달라진 민희진…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후폭풍

  • 26일 전
[뉴스프라임] 확 달라진 민희진…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후폭풍


어도어 대표직을 지킨 민희진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에 "타협점을 찾자"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화해 제안을 받아들일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1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규모 재산분할 판결이 내려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관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임주혜 변호사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2차 기자회견을 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얘기부터 해볼게요. 한 달여 만에 기자회견을 다시 열었는데 그때와는 표정부터 확실히 달라 보이던데요? "누명을 벗어서 홀가분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민 대표 회견은 오늘 오전에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후 열렸는데요. 어제 법원 판결로 민 대표는 연임이 됐지만 측근들은 대거 교체가 됐죠?

민 대표는 하이브와 그만 싸우고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며 화해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하이브는 화해의 뜻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향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서겠다" 예고한 상태인데요. 어도어 이사회를 하이브가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중요 사안마다 민 대표와 하이브 측 사내이사가 충돌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어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재판부는 판결문에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 대표는 "타 보이밴드가 5년 혹은 7년 만에 낼 성과를 나는 2년 만에 냈다"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고 반박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하이브는 민 대표의 1차 기자회견 이후 민대표가 왜곡된 사실관계를 발표했다고 반박한 바 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까? (공식 반응이 없다면 어떤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지)

1차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가 착용한 티셔츠와 파란색 모자가 품절 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입은 노란 가디건도 주목받았는데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오늘 오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 얘기도 해볼게요. 그동안 적용하지 못했던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봤는데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받고도 재판에서는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번 사건은 어떻게 보세요?

김 씨의 범인도피방조 혐의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바뀌었습니다. 사고 직후 김 씨가 매니저에게 직접 대신 자수해달라고 요구한 전화 통화 녹취가 결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김호중씨는 구치소로 이송 과정에서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하며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경찰이 사고 직전 김 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CCTV 영상도 확보했는데, 김 씨 측은 공연 영상 등을 근거로 이는 평소 걸음걸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죠. 일각에서는 오늘 모습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와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수 길 씨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동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길 씨가 김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길씨의 소속사 측은 이러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검찰이 이 부분도 들여야 볼까요?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항소심 결과가 나오면서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 회장 측이 상고 의사를 밝혔는데, 대법원에서도 항소심 판단이 유지된다면 SK그룹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는데요?

항소심 재판부가 1심의 20배에 달하는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최 회장의 '유책 행위'를 조목조목 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씨가 당시 배우자와 이혼할 무렵, 최 씨가 쓴 것으로 알려진 편지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이혼 소송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 내용을 담은 재판 결과가 나오면서,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이 받을 성공보수가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SK이노베이션이 'SK 빌딩에서 나가달라'며 노 관장을 상대로 낸 퇴거 소송의 결과가 다음 달 21일 나오는데요. 어제 나온 항소심 결과가 영향을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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