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뜨자 확 달라진 춘향제?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지난주 금요일에 백종원 대표가 바가지 논란의 남원 춘향제를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다, 이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주말 새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 모양이에요. 허주연 변호사님. 바가지요금을 잡겠다고 했는데 백 대표 영향력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백종원 매직이 이번에도 통한 것 같은데요. 이번 춘향제 매직의 요술봉은 무엇인가 하면 자릿세를 없앤 것이었습니다. 사실 바가지요금의 주범으로 꼽혔던 것이 자릿세잖아요. 자릿세를 받으면서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중간에 브로커들이 끼면서 자릿세가 많게는 30%까지 올라가고는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예 자릿세를 받지 않고 메뉴를 개발해서 지역 특산물로 음식을 만들다 보니까 재료를 수급하는 비용도 낮추게 되어서 가격 자체가 기본적으로 합리적으로 책정이 됐습니다.

직화구이 통닭이 1만 5천 원이라고 하거든요. 요즘 집에서 치킨 시켜 먹어도 2만 원인 시대인데 저렇게 사진이 나왔었는데 통닭이 1만 5천 원에 판매가 되는 거예요.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그런 통닭이 1만 5천 원이면 저도 굉장히 가보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예요. 전들, 감자채전 이런 것들이 3천 원, 4천 원. 돼지국밥이 6천 원에 판매가 된다고 하거든요. 누리꾼들 반응도 정말 좋고요. 여기에 남원시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서 키오스크도 운영해서 호객 행위도 없애고 그리고 만약에 바가지요금 받으면 즉시 퇴점 조치하고 심하면 형사 고발까지 진행하면서 엄정한 대응하겠다고 하니까 그야말로 춘향제가 기분 좋은 축제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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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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