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드론 300여 기 발사"...이스라엘 재보복 다짐 / YTN

  • 5개월 전
이란이 이스라엘로 무인기와 미사일 300여 기를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에 보복 공격한 것인데요.

이스라엘은 어린이 한 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일부 피해를 봤는데 즉각 재보복을 다짐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희 기자!

이란의 공격이 일단 끝난 것으로 파악됐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11시쯤 이란의 공습이 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대피 명령을 해제했는데요.

이란의 공격은 3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폐쇄됐던 이스라엘 영공도 다시 열렸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공습이 시작되는 순간의 화면을 보면, 아직 동이 트기 전의 예루살렘 상공입니다.

빛을 내는 물체들이 빠르게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하늘에선 폭발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측의 공격 그리고 이스라엘의 방공 요격 망인 아이언돔이 작동하는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10살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매체는 이스라엘 네게브 공군기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이 300여 발에 달한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이스라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드론 300여 기를 발사했고 여기에 즉각 대응해 계속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100여기로 알려졌는데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 99%를 국경 밖에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지들까지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영공에서의 위협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무인기 등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습 방어가 일단락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을 전쟁내각이 결정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전쟁 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드 국방장관, 메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3명으로 구성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우리를 해치는 세력은 누구든 해칠 것"이라며 강력한 보복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격이 이뤄진 건 보복이라는 게 이란 측의 주장이죠?... (중략)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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