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감 부정적" 주민 민원…인천 대갈공원, 새 별칭 얻어

"어감 부정적" 주민 민원…인천 대갈공원, 새 별칭 얻어

인천 부평구는 갈산동 대갈놀이공원과 새갈놀이공원의 별칭으로 각각 '갈월달빛놀이공원'과 '은하수놀이공원'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기존 이름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 대신 친근한 이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 의견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앞서 갈산동 주민들은 공원 이름의 어감이 이상하다며 부평구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습니다.

대갈과 새갈은 갈산동의 옛 지명인 '갈월리'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각각 대갈월과 새갈월의 줄임말입니다.

구는 정식 명칭은 유지하면서 공원 안내판 등에 별칭을 함께 표시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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