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푸바오' 도착, 중국도 따뜻한 관심 / YTN

  • 5개월 전
’푸바오’ 중국 도착 후 격리 검역구역 이동
푸바오의 중국 내 사육지는 미정
중국 매체들, 한국 배웅행사 생중계 등 큰 관심


3년 8개월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아기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푸바오를 맞는 중국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현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

아기판다 '푸바오'를 태운 비행기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검역관 등 중국 측 관계자들이 먼저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고, 이어서 '푸바오'를 실은 투명 운반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색다른 환경이 어색한 듯 '푸바오'는 연신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살짝 긴장한 모습도 보였지만, 귀여운 표정은 여전합니다.

푸바오의 도착을 바라보는 중국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중국 중앙TV인 CCTV는 "푸바오는 중국 워룽중화 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 격리 검역 구역에 우선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환영 인사와 함께 그동안 푸바오를 돌봐준 우리측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푸바오의 중국 귀환을 환영합니다. 한국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잘 돌봐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검역과 격리를 마친 푸바오가 어디에서 살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CCTV는 워룽 선수핑기지, 허타오핑기지, 두장엔 기지, 야안 기지 등 네 곳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푸바오 배웅 행사가 열린 한국 에버랜드에 취재진을 파견해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푸바오의 한국 출발과 중국 도착 소식은 다소 소원해진 양국 관계와는 별개로 두 나라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YTN 현덕수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현덕수 (hyunds6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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