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조국, 돌풍인 줄 알았는데 태풍" 천하람 "조국혁신당, 해답이 아니라 독약" / YTN

  • 6개월 전
주말 사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선대위를 출범하고 연일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렸던 신평 변호사도 조국 대표의 선전을 주목했습니다.

돌풍 정도로 예상했던 조국 대표의 등장이 엄청난 정치적 태풍이 되고 있다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신평 / 변호사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조국 대표의 정계 본격 등장입니다. 이 등장을 계기로 해서 모든 것이 바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에 설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는데, 그것이 조국 대표의 등장 이후로 그것이 완전히 역전된 것입니다.// 조국 교수가 일으키는 엄청난 정치적 태풍이죠. 저는 한 돌풍 정도로 예상을 했는데, 저는 제 예상까지 넘어서 지금 정치적인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왜 이 현상을 여러 분들이, 여러 정치평론가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지 조금 의아스럽습니다.]

조국 대표의 등장이 정치적 태풍이라는 신평 변호사의 평가와 달리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곧 사라질 한철장사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우리 정치의 해답이 아니라 독약이라는 건데요.

이유가 뭘까요? 들어보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우선 조국혁신당 평가를 좀 하자면, 이건 선명하기는 한데, 그냥 완전히 더 진영논리를 강화하는 거잖아요. 그게 속이 시원할 수는 있는데, 우리 정치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게 진영논리가 부족해서입니까, 과다해서입니까? 저는 진영논리가 과다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의 해답이 아니라 독약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 조국혁신당을 보면, 그냥 조국신당이라는 이름을 못 쓰니까 '혁'을 하나 끼워 넣은 거잖아요. 조국혁신당에 혁신이 어디 있습니까? 본인은 조국혁신당이 조국의 사당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름부터 누가 봐도 사당이고, 조국 대표가 사라지면 저는 생명력을 잃을 정당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갭 투기 의혹과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이 된 세종갑 이영선의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팔 하나를 떼어내는 심정이라며 세종갑 지역구 무공천까지 단행했는데요.

오늘 아침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천 취소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영선 후보...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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