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으로 청년 농부 육성...농촌 소멸 극복 / YTN

  • 5개월 전
농산물을 생산해 바로 팔지 않고, 체험이나 관광상품으로 연계하는 6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촌 소멸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이 6차 산업이 떠오르면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사리손으로 유과에 조청을 바르고, 튀긴 쌀가루를 묻힙니다.

직접 만든 한과를 입에 넣으면 달콤한 맛에 입가에 미소가 피어납니다.

찹쌀을 재배해 한과를 만들어 팔던 농가는 체험 활동을 추가하면서 수익이 부쩍 늘었습니다.

[권오영 / 한과 업체 대표 : (아이들이) 체험함으로써 과자 맛을 보고 그러면 부모님들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판매로도 이어지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맺은 고객은 충성 고객이 돼서….]

농사를 짓는 1차 산업,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 산업에 체험·관광 같은 3차 산업을 연계한 것을 6차 산업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고 품도 많이 들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면 꾸준한 매출로 이어진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우락 / 참기름 생산 업체 대표 : 농산물이 원산지가 중요하잖아요. 그 원산지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을 한 업체에서 다 진행하다 보니까 신뢰성을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6차 산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자체는 성공담을 널리 알려 청년 참여를 늘리고 교육과 자금 지원 같은 유인책을 마련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교육하고 창업 자금을 지원해 주고 판로를 개척해 주는 그래서 6차 산업을 청년들이 쉽게 할 수 있고 돈을 잘 벌 수 있도록…. 그래서 농촌에 오래 정착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청년 농업인 5천 명을 6차 산업의 주역으로 육성해 농업의 체계를 바꾸고,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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