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진료 시간 단축" vs "전공의 면허 정지 시작" / YTN

  • 6개월 전
전의교협 "25일부터 주 52시간 근무…4월부터 외래 최소화"
"5주째 이어진 교수진 피로 누적…환자 안전도 위험"
의대 교수들 25일 사직 예고…"사직 날짜 변경은 미정"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직역별로 논의 자리 이어가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다음 주부터 진료 시간을 단축하고, 다음 달부터는 외래 진료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의대별 정원 배정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상황인데, 정부는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예고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다음 주부터 병원 교수들의 근무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외래 진료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5주째 이어지면서 피로 누적이 심각해 환자의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조윤정 / 전국의대교수협 홍보위원장 : 정상적인 진료를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머리가 핑핑 돌고. 안전한 진료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 상황에서 이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건 그게 유일한 겁니다.]

25일로 예정된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날짜를 앞당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의대생 단체부터 의사협회까지 아우르며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뾰족한 대응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 대화를 촉구하며 교수들의 사직 철회를 거론하는 주장도 나왔지만,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만 키우는 데 그쳤습니다.

의사협회는 이후 상황에 따라 의료계 집단행동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성근 / 의협 비대위 부대변인 : 여러 번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호소를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앞으로의 사태가 벌어질지는 저희도 예측불허인 상황이고요.]

정부는 토론회를 열어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병원에 돌아오지 않으면 다음 주 면허 정지 처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입니다. /레지던트를 수료하는 해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됩니다.]

의대 교수들이 진료실을 떠나는 대신 진료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환자들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줄어든... (중략)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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