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사직 결의에 "국민 생명 두고 협상 안 돼" / YTN

  • 6개월 전
전국 16개 의대 교수협 비대위,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서울 의대 교수들, 오늘 총회 열어 사직서 제출 일정 조율
전국 의대 교수들, 정부에 의대 증원 재검토 요구
중대본, 집단행동 예고 비판…"증원 철회 불가" 재확인


의대 교수들이 오늘 25일부터 집단 사직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하는 것은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5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예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용성 기자!

[기자]
네, 사회정책부입니다.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은 점점 가시화 하는데, 정부의 강경 입장 또한 변함이 없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결의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서 16개 의대가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이보다 앞서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오늘 오후 총회를 열어 일정을 조율할지 논의합니다.

의대 교수들은 제자들인 전공의 복귀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를 다시 논의하지 않는다면 전공의들이 복귀하기 어렵다고 보고 정부에 증원 재검토를 요구하는 겁니다.

정부는 그러나 2천 명 증원은 최소한의 정원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오늘 아침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할 수는 없다며 교수들의 집단 행동 예고를 비판하고, 증원 철회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규홍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오늘과 내일, 서울 주요 대형병원과 국립대 병원의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입니다.

또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평상시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의료계 집단행동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최근까지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천 4백 건을 넘었고, 이 가운데 피해신고 건수만 5백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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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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