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서 안철수 우연히 만나 "한번 보고 싶었다"

  • 2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일인 12일 서울 동작을과 인천 서구을, 인천 연수갑에서 '게릴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일정 도중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남성사계시장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와 함께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총경 출신인 류 후보는 총선 영입인재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대결한다.  
 
 
이 대표는 "동작 지역이 정말 중요하다. 여기서 이기지 않으면 다른 곳도 영향을 받는다"며 "4월 10일 날 반드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류 후보가 지난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가 징계받은 이력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동작을 지원 사격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재판 일정이 오후로 밀리자 빈 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해야 했다. 다만 이 대표가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관련 재판은 시작한 지 2분 만에 휴정됐다. 재판부는 "이재명 피고인이 나오지 않아 오전 재판 진행이 어려워 휴정하고 오후 1시 30분에 속행한다"며 휴정을 선언했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대표 측은 재판 시간을 미루기 위해 '공판 개정 시간 변경신청'을 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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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70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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