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與원내대표' 송석준 첫 출사표…추경호∙성일종 "고민 중"

  • 6일 전
구인난에 시달렸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첫 도전자가 등장했다.
 
송석준(경기 이천·3선)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는 건 고난의 길이 되겠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당을 환골탈태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제가 출마선언을 가장 먼저 한 건 동료 의원의 출마를 촉구하려는 의도도 있다”며 “경쟁을 통해 실력있는 원내지도부가 구성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총선 책임을 한 분에게 돌리는 건 무책임하다. 이 의원만 안된다는 주장은 위험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선거일을 3일에서 9일로 엿새 미뤘지만 1일까지도 출마선언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당 안팎에서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친윤은 몰염치하게 선거에 나서려고 하고, 비윤은 용기도 없이 비겁하게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이 의원 등 친윤 주자가 주춤하자 계파색이 옅은 송 의원이 먼저 치고 나가면서 선점효과를 꾀한 것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송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다른 주자의 발걸음도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당에서는 자천타천으로 4선 박대출·이종배 의원과 3선 추경호·성일종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670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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