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역대급 엘니뇨 약화, 4~6월 '중립'..."날씨 변동 심해질 듯" / YTN

  • 6개월 전
역대급으로 강했던 엘니뇨가 서서히 약화해 4월부터 6월 사이에 중립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다시 라니냐나 엘니뇨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 날씨 변동성이 무척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폭염과 집중호우

그리고 유난히 포근한 겨울과 폭설이 잦았던 동해안

손에 꼽을 만큼 강한 엘니뇨가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역대급 엘니뇨가 서서히 약화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최근 발표한 엘니뇨 전망에서 3~5월 엘니뇨가 지속할 확률을 60%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엘니뇨도 라니냐도 발생하지 않은 '중립' 상태일 확률을 40%로 제시했습니다.

엘니뇨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

4~6월은 중립 상태일 확률이 무려 80%나 됐습니다.

그런데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해있을 확률도 각각 10%를 차지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엘니뇨가 약화하고 있는 것을 지시하고 4월 이후 중립으로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는 건데, 이후 다시 엘니뇨나 라니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엘니뇨가 발생한 상태에서 중립 상태로 넘어갈 때 동아시아 날씨는 일관된 경향성을 보이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예측이 어려운 변화무쌍한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날씨가 '중립' 상태 이후 나타날 해양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만큼 감시 구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홍명화










YTN 김민경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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