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마무리 국면…잡음 속 총선모드 돌입

  • 2개월 전
여야 공천 마무리 국면…잡음 속 총선모드 돌입

[앵커]

총선을 앞둔 여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먼저 살펴보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이틀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회 나와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경기 성남과 용인에서 지원 유세를 합니다.

분당에선 양지마을이라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둘러보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살았던 동네이기도 합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대장동, 백현동 비리 때문에 성남 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성남에서 선택을 받아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공천을 미뤄왔던 지역구 9곳의 심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국민공천이 진행되는 5개 지역구와 내일 경선 결과가 나오는 20개 지역구를 빼면 모든 지역구의 후보자가 결정된 겁니다.

한편 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받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갑니다.

당이 호남 출신들을 비례 위성정당 후보자로 전진 배치하겠다고 한 만큼, 인 전 위원장 결정이 주목됩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다음주쯤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기로 했죠.

공천 후폭풍이 여전한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선대위를 출범시킬 전망입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잡음을 수습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해석되는데요.

이 대표 외에 3~4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해찬 전 총리나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됩니다.

친명계에 밀린 비명계가 승복 선언을 하고는 있지만, 박용진, 전해철, 송갑석 등 남은 비명계 현역 지역구의 경선 결과에 따라 갈등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의원, 또 컷오프된 윤재관 전 국정홍보비서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오늘 조국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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