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한동훈 “母, 청주 간다니 너무 좋아하셔”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소 국장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치인 다 됐네요. 한동훈 위원장이 청주 가서 청주와 인연을 저렇게 잘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청주라는 지역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남다른 지역이죠. 아시다시피 한동훈 위원장의 부친은 춘천이 고향이고 어머니는 홍천이 고향입니다. 그러면서 아주 어렸을 때 청주로 이사를 왔죠. 아버지를 따라서 이사를 왔고 여기에서 11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4학년까지 청주에 운호초등학교 있는데 거기를 다녔습니다. 유치원도 청주에서 다녔어요. 그러니까 생각해 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다녔던 곳이 청주입니다. 본도 청주죠, 청주 한 씨니까. 그런저런 것 생각해 보면 보통 유치원과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의 그 기간이라는 것이 굉장히 많은 기억을 갖게 하는 그 시기잖아요, 시절 자체가.

그 시절을 이제 청주에서 보냈기 때문에 아마 한동훈 위원장으로서는 청주에 대한 남다른 여러 가지 생각을 갖기 않을까. 그러고 나서 서울로 이사 와서 신동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늘 그래서 하루 종일 청주에서 일정을 잡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거기에서 아버지와의 추억, 이런 것들을 많이 회상을 했을 것 같고. 거기 간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문자를 주어서 잘 다녀와라, 이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아버지와의 관계 이런 것들 때문에 생각하면서 아마 어머니도 문자를 주지 않았을까 싶고.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지역을 갈 때 강원도 가면 강원도와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청주 가서는 청주와의 이야기를 하면서 말 이야기도 했더라고요, 말.

청주 있을 때는 말이 좀 느렸다. 서울 가서 요즘에 내가 말이 좀 빨라졌다. 저도 고향이 충청도지만 충청도 하면 보통 말이 조금 느리다, 하고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말이 빨라지시는 것 같아요.) 저도 갑자기 말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여러 가지 과거를 회상을 하면서 인연을 강조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그만큼 현실 정치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보통 가면 누구든 그 지역과의 인연은 이야기하지만 거기에 상당한 의미 부여를 하면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면서 정치적으로 세력화 외화 시켜내는 그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정치 언어 사용 능력이 발달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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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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