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가짜 윤석열 영상’에 대한 경험담을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청사에서 저커버그를 접견해 “며칠 전 저에 대한 허위 영상이 퍼지는 걸 직접 겪어봤고, 아직도 SNS에 남아있다”며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 조작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에게 “메타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가짜뉴스 대응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저커버그는 “선거에 대한 부정행위를 막으려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는 윤 대통령과 닮은 인물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영상을 삭제하고 차단하고 있지만, 페이스북 등 SNS에선 여전히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도 펼쳤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늦은 밤까지 메타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 분야를 꼼꼼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에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인공지능) 경쟁이 본격화하고 빅테크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AI 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208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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