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 강해지는 개혁신당…줄어드는 이준석계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그래도 이제 4개 세력이 합당한 지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최진봉 교수님. 류호정 전 의원은 합치기로 했으니까 이왕 잘해 보자고 했는데 류호정 의원 때문이다.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준석 대표 생각은 류호정 전 의원은 별로 그렇게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잖아요.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것이지 본인이 정말 좋아서 합당하고 싶은 분 중에 한 분이라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 이런 표현인 것이잖아요. 불편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준석 대표는 지금 저런 발언이 지지층을 향한 발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지층들이 이탈하고 있잖아요. 본래 본인이 개혁신당 처음 할 때 6만 명 정도 들어왔는데 거기서 탈당하고 반대하고 불만도 나오고. 왜냐하면 류호정 전 의원 같은 분하고 같이 할 수 있느냐 이것이, 말이 되느냐. 여성가족부 문제는 어떡할 것이냐, 페미니즘 문제는 어떡할 것이냐, 이런 문제 계속 나오잖아요.

이것이 이질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까 저렇게 되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는 그런 것을 생각 안 하고 그러면 합당을 했겠어요? 그것도 좀 말이 안 되잖아요. 이준석 대표는 대체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이유로 무슨 이유로 합당을 한 겁니까, 대체. 저런 논란이 생길 것을 이미 뻔히 알고 있었던 일이고 합당 과정에 저런 논란이 생길 것은 누가 봐도 불 보듯 뻔한 일인데 그것도 예측 못하고 했다고 하면 과연 무엇을 위한 합당이었는지 근본적으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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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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