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전
가수 이효리가 14일 국민대 졸업생에게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라. 그냥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 그럼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효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축사를 했다.  
 
이효리가 이날 강조한 독고다이는 한자 특공대(特攻隊)의 일본어 발음이지만, 국내에선 ‘혼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로 쓰인다.
 
그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의 말도, 심지어 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조금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 것을 들을 이유가 있느냐”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적인 소리) 너머에서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 ‘넌 잘하고 있어.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청이 터지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낀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금은 너무 작아 못 들을 수 있지만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58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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