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한동훈·이재명, 일정 취소하고 일제히 문경으로

  • 4개월 전


[앵커]
오늘 정치권 소식도 여야 두 대표와 함께 문경 화재 현장으로 내려간 마크맨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동훈 이재명 두 대표 모두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내려갔습니다. 

여야 마크맨 조민기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회의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문경으로 내려갔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문경소방서장의 브리핑을 들은 뒤 두 손을 꼭 잡고 위로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화재현장에 들른 뒤 곧바로 이곳 장례식장으로 왔습니다.

순직 소방공무원을 추모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두 분의 영웅들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용기의 면에서는 누구보다 더 빛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관들에게 수당 인상과 트라우마 해소시설 설치 등 처우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7년째 위험수당이 동결돼 있잖아요. 그리고 22년 넘게 화재 진화 수당도 동결돼 있고. 즉각 조금이나마 현실에 맞게 고생하시는 분들 더 생각해서 반드시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다녀간지 1시간 30분 만에 이곳 경북 문경으로 내려왔습니다.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전소한 화재 현장을 지금 막 찾았습니다.

국화꽃 한 송이를 들고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현장에 헌화한 뒤 고개 숙여 묵념합니다. 

소방 브리핑을 들으며 위험한 현장에 소방관이 직접 진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묻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로봇 형태... 개발은 아직 잘 모르시겠네요, 현장에서는? (네. 그래서 방수하는 로봇은 일부 있는데 계단까지 타고 올라가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 대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알앤디 개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인 로봇 형태 알앤디 개발 지원을 통해서 인명피해 없는 수색 구조 과정이 좀 가능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앞서 장례식장에서는 "안타깝고 황망하다"며 "소방대원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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