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철도 지하화’ 발표…‘수원 벨트’ 승부수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미래대연합 창준위 공동대표,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빨간 조끼를 입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귀 기울여 보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오늘 경기도 수원 이야기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것을 최대 격전지 수원상륙작전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먼저 허민 기자님. 크게 보면 최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무언가 주도권을 당이 갖겠다는 여러 의지를 표명한 바로 이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또 하나 오늘. 여당 프리미엄, 여당의 힘을 보여주겠다. 대형 SOC 공약을 현장에서 민생 맞춤형으로 좀 내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그렇습니다. 이것이 여당이 선거에서 프리미엄을 갖는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당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에 수원에서의 철도 지하화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이슈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선거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는 요인으로 인물, 구도, 그리고 이슈 이렇게 세 가지를 들지 않습니까. 여기서 저는 수원에서 이슈를 장악했다고 하는 것은 이번 수도권 선거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고 보고요. 저는 이제야 말로 국민의힘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당의 선거 전략지도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선거 전략지도라고 하는 것은 한 마디로 수도권 선거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는 것인가라고 하는 건데요. 결국은 서울로 예를 들면 한강벨트가 될 테고.

그다음에 경기도에서는 이제 서북부와 서남부가 있을 텐데 서북부 같은 경우는 고양 갑을병정 네 개, 김포 갑을 등등해서 10여 개가 딸려 있고.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남부인데 수원에 다섯 군데. 그다음에 옆에 화성이 세 군데. 하나 늘어나면 이제 동탄 까지 하면 네 군데 거의 열 군데가 되고. 거기에 분당, 용인, 평택 등등해서 한 20여 군데가 묶여 있는 데거든요. 그 진원지가 바로 수원입니다. 가장 중심지가. 그래서 이 전략지도하에서 여당의 프리미엄을 이용해서 수원에 가서 지하화 공약을 내놨다고 하는 것 자체는 그만큼 이슈를 선도적으로 끌고 가겠다. 이런 의지 그리고 한동훈 내가 당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겠다, 그런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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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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