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소득 마이너스” vs 윤희숙 “기본지식 없다”

  • 8개월 전


[앵커]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 예정인 여야 윤희숙, 임종석. 

두 사람의 싸움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1인당 GDP를 두고 맞붙었는데요.

무슨 일인지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본격적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임 전 실장이 어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라고 지적하자, "기본지식이 없다. 달러기준 소득이 줄어든 건 환율변화 때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채널A 인터뷰)]
"환율이 올랐기 때문에 달러 기준으로 다시 계산을 하면 달러 기준 국민소득이 줄었다는 거죠. 기본 지표도 해석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의 정치를 하겠냐."

윤 전 의원은 "애초 이 정도 식견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란 중차대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 완장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586 청산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채널A 인터뷰)]
"지금 우리 시대에는 자기 식견이나 역량을 훨씬 넘어서는 자리에 586 완장이라는 인맥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관행은 더 이상 맞지 않아요."

임 전 실장은 앞서 채널A와 인터뷰에서 운동권 청산론은 과거 군부 쿠데타 세력이 계속했던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어제, 채널A '정치시그널')]
"한동훈 위원장이든 윤희숙 전 의원이든 군사 쿠데타 세력에게 그렇게 관대하면서 그 당시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싸웠던 운동권이라는 사람들한테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을 합니까?"

임 전 실장 측은 윤 전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다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지균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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