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지난해 북한을 이탈한 주민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엘리트 계층과 북한 내 2030 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00명에 가까운 탈북민이 국내에 들어왔는데요.

전년인 2022년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꺾이면서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 국경을 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출신 지역별로 보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인 양강도와 함경도 출신이 많았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생활 수준과 충성도가 높은 평양 출신도 12%가 넘었는데, 지금까지 총 평양 출신 탈북민 비율이 2.5%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크게 증가한 겁니다.

또 주목할 점은 엘리트 계층, 즉 외교관이나 해외주재원, 유학생 등의 탈북민이 늘었다는 겁니다.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엘리트 계층이 지난해 한국으로 들어왔는데요.

코로나로 북한 국경이 폐쇄돼 해외에 체류한 기간이 길어진 이들이 다른 체제를 경험하며 북한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 내 MZ 세대, 2030이 탈북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도 눈에 띕니다.

북한 MZ 세대가 탈북민의 절반 넘게 차지하는 경향도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 역시, 북한 사회 내에서 체제 불만을 느끼는 젊은 세대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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