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되는데”…환자 항의에 의료계 ‘몸살’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성제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조현삼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형민이라는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어제 채널A 프로그램들과 잇따라 접촉을 했는데. 이런 거예요. 의료현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이번 논란이 불거짐으로 인해서 참 머리가 아프게 됐습니다. 이런 무엇이라고 할까요, 하소연 같은 것이 나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현장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일부이긴 하겠습니다만 이런 볼멘소리가 좀 나옵니다. 환자들이 원하는 병원으로 119로 공짜로 태워 달라, 이런 이송 요청이 들어옵니다. 환자와 의사들이 싸우는 이런 갈등이 좀 세졌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처럼 서울로 간다는 환자를 우리가 설득을 시켜야 되는데 힘들어요. 안 좋은 선례를 남겨서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서민 교수님 좀 공감이 되세요, 어떻습니까?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저 환자분들이 이제 헬기 불러 달라고 하는 것이 이제 진짜로 헬기를 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다고 하시는 정치인이 자신은 특권을 이용하는 것, 그런 모습에 화가 나서 그렇게 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사실 항상 국민의힘은 부자정당이라고 항상 하시는데 민주당이 진짜 서민의 대변자라면 이럴 때 좀 더 잘하셨으면 어땠을까. 의사들 같은 경우는 의대 정원 늘린다는 것에 대해 좀 반대하는데 의대 정원 늘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방 의료 활성화 이것인데. 지금 이것이 이제 평소 하시던 지방 의료 활성화 이런 것에 배치가 되고 이런 것도 있고. 그래서 어쨌든 환자분들이 화가 나고 의사 분들도 화가 나는 그런 거예요.

이것이 오래갈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그냥 저는 간단하게 이 점에 대해서 사려 깊지 못했다고 너무 경황이 없었다고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본인이 직접 사려 깊지 못했다, 일종의 유감 표명. 사과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죠.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야당의 대표이고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그 상황에서 결정할 수 있었어요. 물론 가족들이나 다른 주변에서 말을 권유를 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최종 결정권자는 본인이거든요. 그리고 어쨌든 결정이 이렇게 나서 이렇게 일이 커졌을 때 이재명 대표가 말을 해야 이것이 수습이 되지. 안 그러면 계속 늘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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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