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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잇슈] 이번엔 광역버스 민폐녀…짐 치워달라 하자 "내 물건 손대지 마세요"

12월 23일 저녁, 서울→경기도 광역 버스 안

신호 대기 중 승객에게 다가가는 버스 기사?!


"이거 치워주세요. 바닥에 내려놓으셔야.. 앉아야지 자리들은, 서서 못 가요"

'정원제'인 버스에서 한 승객이 자리에 앉지 않고 서 있어

자초지종을 따져봤더니 한 여성 승객이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


"신호가 걸렸을 때 기사님이 (다른 승객에게) 왜 서 있냐고 그랬더니 그 여자가 자기 짐을 올려놓느라고 자리를 안 비켜준 거였는데..."

짐을 치워달라는 기사의 요구에 돌아온 귀를 의심케 하는 답변


"사람을 받지 말아야지.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받으셔야죠."

보다 못한 다른 승객이 한 마디 던지지만..


"사람 자린데 물건이 타면 어떡해요...내려놔요. 의자는 사람 앉으라고 있는 거예요.


"아니,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태워야죠."

버스 기사의 제지엔...


"잠시만요, 제 물건이니까 만지지 마세요."

그러다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하는데


"버스 안에 사람들이 저한테 물건을 치워달라 하는 거예요...이럴 때 어떻게 해야 돼요? 이거 제 물건인데 손으로 건드리면 경찰에 신고해도 돼요?"


"지금 신호도 놓치고 차 엄청 막혀요.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안 태우면 되는데..."


"아가씨 때문에 다 피해를 입고 있잖아요."

끝까지 짐은 치워주지 않았고, 한 승객은 결국..


"(못 앉은)남자분도 계속 서 있다가 기사님이 서 있으면 위험하니까 카드 찍는 그 쪽 계단 같은 데 있잖아요, 거기라도 좀 앉아 있으라고 해서..."


"짐이 많으면 자기가 바깥으로 타서 짐을 안고 타던가 그래야 될 텐데, 많아봤자 신발 1~2켤레를 샀던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많지도 않았어요. 정말 이기적이다.. 남의 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정말 이런 사람이 더 무서운 사람이구나,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속버스 등받이 민폐녀'에 이은 '광역버스 민폐 승객'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공분 사고 있는데..

누리꾼들 "상식적이지 못하다" "울화통이 터진다" 부글부글

-취재: 신선재
-편집: 박종욱

#민폐 #민폐녀 #광역버스 #적반하장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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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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