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병원서 퇴짜 맞은 소아 외상환자, 72시간내 사망률 2배"

  • 6개월 전
"첫 병원서 퇴짜 맞은 소아 외상환자, 72시간내 사망률 2배"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입원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송된 소아 외상 환자는 바로 치료받은 경우에 비해 72시간 내 사망할 확률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진희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22개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18세 미만 환자 1만8,51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병원 간 이송을 거쳐 입원한 소아 환자의 사망률은 4.2%로, 직접 입원한 소아 환자의 2%를 크게 웃돌았으며, 72시간 내 사망률은 병원 간 이송을 거칠 경우 2.8%, 직접 입원한 경우 1.5%였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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