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의 선물' 극찬 약물 사망률 2배 높여"

  • 4년 전
"트럼프 '신의 선물' 극찬 약물 사망률 2배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선물'로 극찬했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지프 마가그놀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약대 임상조교수 등이 이끈 연구팀은 현지시간 21일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퇴원했거나 숨진 환자 368명의 의학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약물을 투여한 97명의 사망률은 28%였던 반면 투여하지 않았던 환자 158명의 사망률은 11%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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