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고용률 60.5%, 남한 생활 만족도 79.3%...역대 최고" / YTN

  • 작년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상태와 정착 환경이 개선됐다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이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탈북민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해 2011년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 하락한 4.5%로 최저치로 나타났고, 탈북민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월 평균 임금은 245만7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만3천 원 증가했습니다.

탈북민이 체감하는 주관적 평가 지표인 남한 생활 만족도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9.3%로 조사 이래 가장 높았으며, 2018년 72.5%를 기록한 이래 5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만족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가 41.0%로 가장 높았고, 불만족 이유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가 28.3%로 가장 많았습니다.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차별 또는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6.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던 지난해 19.5%에서 3.4%포인트 감소하며 조사상 최저치가 나왔습니다.

'더 나은 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취·창업 지원 21.7%, 의료지원 18.1%, 교육지원 14.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1월부터 2022년 12월 국내에 입국한 만 15세 이상 탈북민 가운데 2,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5~6월 시행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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