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이용으로 100만 원을 벌었다면 24만 원을 플랫폼에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0일) 열린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들간 상생협의체 4차 회의에서 이 같은 입점업체 측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가해 지난 7월 한 달간 입점업체 293곳을 조사한 결과 배달플랫폼 이용으로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나 결제 수수료, 배달 수수료, 광고비 등 각종 비용이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의 2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각종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이고, 배달앱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7%로 조사됐습니다.

상생협의체에서는 합리적인 수수료 등 부담 완화방안을 계속 논의해 상생방안을 오는 10월 말까지 도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수료 부담이 적은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배달과 택배비를 연 30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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