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탔더니…“옆에 효리 언니” 감동의 사연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월 일 (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유튜버한테는 콘텐츠가 생명이잖아요. 누군가와 같이 찍고 어떤 아이템을 하는지. 그런데 이효리 씨가 먼저 이 비행기에서 만나서 본인 이야기, 촬영을 먼저 제안을 해서 본인이 정말 잊을 수 없는 제주도 여행이 될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유튜브 구독자 3만 명 정도 되던데요.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병 투병기를 콘텐츠로 만들어서 올리는 유튜버입니다. 이것이 어떤 병이냐면 아주 작은 마찰에도 물집이나 염증이 생겨서 엄청난 통증을 경험하는 병인데 이것이 아직까지 치료제라든가 완치 방법이 개발이 되지 않아서 환우들이 굉장히 고통을 받고 있는 질병이에요. 그런데 이효리 씨가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났는데 자신이 먼저 이거 같이 유튜버라고 하니까 영상같이 찍자고 제안도 해주고 구독까지 잡아가면서. 이 병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히 물어봐 주고 나도 연예인이지만 나한테 외모에 불만이 있는데 어차피 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똑같다. 그러니까 힘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이런 긍정적인 응원까지 해줬다는 거예요.

저는 이것이 사실 중요한 것이 이효리 씨가 광고단가 7억 원인 모델인데 이렇게 20분 동안 해줬다. 사실 이것도 중요하지만 엄청난 주목 효과잖아요. 그런데 왜 주목을 받아야 되냐면 이 희귀병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릇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인식을 개선할 수도 있고. 투병기에 대해서 알려짐으로써 무언가 환우들에 대한 아픔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고. 그리고 또 치료제 개발을 독려할 수 있는 그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비슷하게 지금 이홍기 씨가 화농성 한선염 환자라는 것을 알리면서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는 이런 모습도 보이는데요. 연예인들이 행사할 수 있는 어떤 선한 영향력. 긍정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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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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