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인천 도심 호텔 화재..."옆 건물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 YTN

  • 작년
■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화재 관련 내용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백승주]
네,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화재가 난 지 17분 만에 인근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큰 화재였습니다. 호텔과 기계식 주차장이 연결된 통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호텔 본관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하마터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겠죠?

[백승주]
그렇습니다. 심야 시간대에 또 휴일에 투숙객이 많은 호텔에서 저도 처음에 제보영상을 보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요. 우리나라 최악의 호텔 화재 사고가 1971년에 대현각 호텔 화재를 얘기하는데요. 그때 166명이 사망을 했는데 객실이 222개 규모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텔은 연면적은 작기는 하지만 전체 객실은 230. 그에 준하는 정도 규모여서 자칫 훨씬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그런 화재였습니다.


그나마 빨리 진화가 돼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계식 주차장이 뼈대만 남고 다 탔더라고요. 현장 취재해보니까 주차장 외벽이 알루미늄합금패널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게 화재에 취약한 소재인 겁니까?

[백승주]
그렇습니다. 지금 해당 호텔은 2015년도에 신축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우리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나 의정부의 그린아파트 화재 이런 외벽을 통한 화재 확산이 빠른 화재가 2015년, 2017년도에 발생하면서 이후에 법적인 화재 성능이 강화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알루미늄 패널로 돼 있고 알루미늄 재질은 가볍고 시공하기는 편리하지만 화재로 인해서 녹는 점은 철의 절반밖에 안 되고요. 그래서 660도씨 정도밖에 안 되니까 화재가 어느 정도만 되면 녹아내리는, 그렇게 화재에는 취약한 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패널 내부에 단열을 위해서 단열재를 넣게 되는데요. 그에 따른 난연성, 불연성 때문에 화재가 더 빨리 확산되기도 합니다.


화재 당시 영상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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