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목 조르고 엎어치기하고"...코로나 완화 후 학교폭력 늘어 / YTN

  • 작년
올해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 피해자는 5만 9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또 4천 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일상회복 이후 학교폭력 피해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교폭력 피해자가 전체의 93.4%에 달하고

중학생은 피해 응답률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등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도 뚜렷합니다.

[중학교 2학년 : SNS를 통해서 협박식으로 문자를 하거나, SNS 스토리 같은 거로… 부모님 욕을 한다거나 여자애한테 누구 닮았다, 특정 인물 닮았다고 조롱하듯 말하거나…]

[중학교 1학년 : 초등학교 때는 그렇게 폭력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장난이 없었던 것 같은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장난이라지만) 폭력으로 느껴지는 거는 거의 한두 달에 한 번씩 있는 것 같아요. 목 조르는 경우도 있고. 엎어치기하고…]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지만,

언어와 사이버폭력은 다소 줄어든 반면, 신체폭력과 집단 따돌림, 강요는 늘었습니다.

피해 학생 가운데 7.6%는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특히 초등학생이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별일이 아니라고 넘기기도 했지만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야단맞거나 걱정을 끼칠까 봐, 또는 가해자가 무서워 신고하지 않았다는 답도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 사유는 장난이나 이유 없다거나 화풀이라는 답이 많았지만,

피해 학생이 먼저 괴롭혔다거나 오해와 갈등 때문이란 답도 38%에 육박해 학교폭력 처벌 강화와 더불어, 교육적 해결 노력도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그래픽 | 지경윤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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