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전담팀 투입…민원처리 속도 높인 우수 지자체

  • 7개월 전
베테랑·전담팀 투입…민원처리 속도 높인 우수 지자체

[앵커]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가 베테랑 공무원이나 전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편성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의 민원 문턱을 대폭 낮춘건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이 매표소는 버스 정류장이 이전하면서 매출이 급감했지만 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전비용은 물론 주민동의를 받기 어렵기 때문인데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의 도움으로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거 옮기려고 별별 일을 다했어 진짜. 포기했는데 마침 오셔서 해준다고 그래서 참 좋아요."

수원시는 민원실에 팀장급 베테랑 공무원 8명을 배치해서 한 부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복잡한 민원들에 대해서 저희가 직접 상담하고 같이 여러 부서와 협력해서 민원을 해결하고…"

마을안길이나 골목길 등 비법정 도로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부서가 없어 처리에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남양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처리팀이라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즉시 해결하고 있습니다.

"생활불편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도로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하여 바로처리팀을 신설하게…"

두 지자체는 제2회 민원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습니다.

"도민들의 민원이 잘 해결돼서 우리 경기도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또 주민들이 행복하게…"

경기도에서 처리되는 민원은 연간 110만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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