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출 막아라"...지역·산업·대학 경계 허문다 / YTN

  • 9개월 전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라 졸업생들이 대학이 있는 지역을 벗어나 일자리를 잡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요.

지방 사립대학이 미래 핵심 산업 연계 교육으로 지역에 남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역과 산업, 대학의 경계를 허물어 끈끈한 협력을 이끄는 게 핵심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8기 들어 미래 자동차와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하지만 지역에서는 막상 미래 신산업 분야에 일할 인재를 구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정지성 / 자율주행 관련 업체 대표 : 우수 인재들이 서울에 있는, 경기 수도권 기업들로 많이 가다 보니까 역설적으로 저희가 수도권에 있는 광주 지역 출신의 직원들을 다시 이직 제안을 해서 데려오고 있는 되게 이상한 상황이 있거든요.]

지역에 남아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려고 지방 사립대와 지자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선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학과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육·연구 시설을 첨단화하고, 빛그린산단 등의 시설을 활용한 실험과 실습도 이뤄집니다.

[김용집 /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 지역에 맞는 인재를 육성해서 지역에 취업하고 지역의 창업을 활성화해서 지역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핵심은 지역과 산업, 대학이 서로 울타리와 문턱을 없애고 협력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자연스레 지역 산업과 연구 분야로 진출하도록 유도한다는 겁니다.

[민영돈 / 조선대학교 총장 : 이제 대학의 성장이 그 지역의 혁신과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과 지역 전략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대학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전략산업과 밀착한 교육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의 끈끈한 협력은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내몰린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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