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비바람 이어 기온 급강하...올가을 첫 한파특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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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정혜윤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밤 벼락과 돌풍에 놀라신 분들 많으셨죠?

가을답지 않게 소형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밤부터는 기온이 10도 이상 급락할 것으로 보여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상·재난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 밤사이 소형태풍급 비바람이 불어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네, 태풍이 되려면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어야 하는데요,

밤사이 관측된 가장 강한 바람이 최고 초속 42.2m에 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람 피해도 컸는데요,

YTN으로 들어온 시청자 제보 화면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의정부 가능동, 시각은 새벽 4시 40분쯤입니다.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지고 주변 임시 건물 지붕도 날아갔습니다.

하필이면 날아간 지붕이 차량 4대를 덮치면서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를 전후해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만리 시장에서 마포구 공덕시장 사이 만리재로 부근인데요, .

왕복 4차선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도로 앞 공사 건물 외벽을 보면 건물 상층 부근 임시 가설물이 도로 쪽으로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는데요.

바람이 강해 시설물이 낙하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한 것이었습니다.

서울에는 새벽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도 강했는데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도로 위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도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빗물은 차도뿐 아니라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까지 발목 높이 위로 들어차기도 찼습니다.


가을이 아니라 여름철 같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가요?

[기자]
네,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 사이에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기온 차가 심한 두 공기가 맞부딪히면서 비구름을 더 강하게 발달시켰고, 기압 경도력이 커지면서 바람도 더 강해진 겁니다

미시령에서는 초속 40m가 넘는 태풍급 돌풍이 관측됐고요, 여수에서도 ...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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