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노란봉투법' 등 강행 움직임에 "거부권 건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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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9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인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이 끝내 강행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둔 만큼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는 총선기획단 출범 준비 등 총선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시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거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쟁점 법안 단독 처리를 강행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앞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노사갈등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힌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략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께 두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 드리고, 끝내 민주당이 단독 처리를 감행한다면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 드릴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고 11월 예산 정국 관련 전략 등도 논의했습니다.

여당은 연구개발 분야나 소상공인 지원책 등 꼭 필요한 민생 예산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시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반면 과반 의석을 점한 민주당은 아침 회의에 이어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과 경제, 미래를 내팽개친 예산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이런 국민의 고통에 제대로 응답하기를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국정 기조에 전면전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대통령실에서 감 놔라 콩 놔라 하는 방안들은 협의 자체를 하지 않겠다며, 만약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을 넘긴다면 전적으로 여당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의 내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될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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