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허위 인터뷰 등 의혹…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검찰 측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고. 뉴스타파 기자들의 극렬 반발. 2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결국 압수수색 대상, 보도 기자들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노동일 교수님. 결국 검찰이 이렇게 강제수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3일 전에 가짜 인터뷰 의혹이 있는 김만배 씨, 신학림 씨 보도. 마치 윤석열 당시 검사가 대장동 초기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이 이야기. 그로부터 열흘 전쯤에 남욱 씨의 진술조서. 조우형 씨, 커피 타줬다는 그 검사가 윤석열 검사 아니냐. 이런 부분들을 좀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까?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그렇겠죠.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사를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그런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러나 이 사안은 정말로 굉장히 중대한 사안이죠. 자칫했으면 정말 대선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그런 일이었으니까요. 특히 뉴스타파는 이 문제의 진원지 아니겠습니까? 진원지고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일부 녹취록, 녹취 파일이 분명히 있지만 그 일부를 빼버리고 앞뒤를 연결해가지고 마치 윤석열 당시 후보가, 윤석열 검사가 그 말의 주인공인 것처럼 그렇게 만들어버린. 그렇게 이제 사실은 조작 방송 아니겠습니까. 뉴스타파가 만만하고, 만만하지 않고 그런 이야기가 전혀 아닌 것이죠.

언론 자유 소중합니다. 표현의 자유 하나로서, 더구나 다른 기본권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할 정도로 소중하지만 그만큼 우월한 지위이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이 큰 것이죠. 그만큼 책임이 크니까 그에 대한 아까 말씀드린 조작 방송에 대한 해명이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먼저 있고 나서 그다음에 언론 자유를 주장하는 그런 모습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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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