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첫 '머그샷' 찍은 트럼프

[뉴스메이커] 첫 '머그샷' 찍은 트럼프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입니다.

2020년 대선 당시, 선거 결과 뒤집기를 시도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오늘,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범죄자 기록용 사진인 '머그샷'을 촬영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과연 머그샷을 찍었을까요?

에서 알아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기소는 이번이 네 번째고요.

오늘, 네 번째로 검찰에 출두한 겁니다.

이번에는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법무장관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기 때문인데요.

가장 관심이 쏠렸던건 바로 '머그샷' 촬영 여부였습니다.

앞선 세 번의 기소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머그샷 촬영 등의 절차를 피해 갔었죠.

하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 측이 "모든 사람은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국 머그샷을 찍었고요.

미국 전직 대통령 최초로 찍게 된 그의 머그샷은 이렇게 바로 공개됐습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카메라를 노려보는 특유의 화난 표정이 담겨 있는데요.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수인번호 등이 적힌 이름표를 들지 않고 얼굴만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머그샷 촬영 등 체포 절차를 밟은 후, 20여분 만에 곧바로 석방됐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조지아주 검찰 측이 미리 보석금 20만 달러 지불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보석금을 낸 사례기도 한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정의를 희화화한 것, 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라면서 혐의를 반박했는데요.

2024년 미국 대선을 위한 공화당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한 상황!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이은 기소 또 머그샷 촬영 등 행보가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머그샷 #트럼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보석금 #경선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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