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등 가장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82억원 '세탁'

  • 10개월 전
직구 등 가장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82억원 '세탁'

경찰이 상품권과 직구를 가장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르고 피해금 약 82억원을 세탁하거나 국외로 송금한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금책과 송금책 등 6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1차 수금책 39명은 지난해부터 피해금 24억원을 전국 백화점 등에서 상품권으로 구매해 중간 수급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중간수급책 13명은 지난 3월부터 수도권에 상품권매매소를 차려 피해금 30억원을 송금책에게 전달했습니다.

나머지 송금책들은 직구 대행비인 것처럼 속여 세탁된 피해금 82억원을 해외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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