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배우 정우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를 연기했고, 강하늘은 가려진 진실에 고통받는 청년 현우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약촌오거리 사건은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기사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최초 목격자였던 최 씨(당시 15세)가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0년을 복역하게 됩니다.

진범을 잡고도 검찰은 무혐의로 풀어주게 되고, 결국 억울한 복역을 하게 된 최 씨의 사연을 접한 박준영 변호사가 이 사건의 재심을 신청합니다.

재심 과정에서 수사 당시 경찰의 강압과 폭행으로 최 씨의 허위 자백을 이끌어 낸 위법한 수사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전 국민의 분노를 들끓게 했습니다.

결국 사건 발생 16년 만에 최 씨는 살인 혐의 무죄라는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최 씨는 현재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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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연호 (cyh08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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