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5명 추가 공개…김남국도 포함돼 있었다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민주당의 또 하나의 악재죠. 전당대회 때 돈봉투를 뿌린 혐의로 윤관석 의원은 이미 구속이 되었고요. 이제 남은 것은 ‘민주당 의원 누가 받았느냐?’인데. 돈봉투를 받은 19명의 현역 이름. 그리고 여기에 오늘 5명이 더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돈봉투발 쓰나미가 민주당 내에서 이제 시작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부연 설명을 먼저 시작하고 말씀을 드리면 저희 채널A 뉴스 TOP10은 해당 이름이 거론되었던 의원 가운데 본인이 부인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일단은 실명과 이름을 공개하겠습니다. 김영호, 박성준, 박영순, 허종식, 백혜련, 이성만, 전용기, 황운하. 저희가 지금 통산했던 것 의원 10명 가운데 8명이고요. 이현종 위원님. 오늘 다른 29일, 전당대회 직전에 29일 의원실 등에서 받았던 5명의 이름이 추가로 공개가 조금 되었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이것이 이제 2021년 4월 28일, 29일 양일간에 걸쳐서 이제 이 돈봉투가 뿌려졌는데요. 이러한 사실은 이미 이제 윤관석, 이미 조사에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윤관석 의원이 ‘아니 내가 돈봉투 준 것이 없는데. 이것 결백하다.’라고 이야기하니까. ‘그렇다면 돈봉투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검찰의 어떤 증거가 있느냐?’라고 이제 물어서 결국 검찰이 이 명단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비공개로 법정에서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진위는 아직까지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어쨌건 그동안 한 20명에 대해서는, 이제 19명이었고요. 10명은 4월 28일 그 소회의실에서 직접 소집해서 나눠줬다는 것이고. 4월 28일 제가 알기로 목요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목요일 같은 경우는 직접 이제 윤관석 의원 등이 이제 의원회관으로 다니면서 돈봉투를 전달해 줬던 그 의원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로 호남 의원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물론 당사자들은 지금 다 부인하고 있습니다, 받았다는 것. 왜냐하면 이것이 이제 현금으로 갔기 때문에 무언가 어떤 다른 어떤 명확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은 참 입증하기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아마 본인들은 다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제 당시에 검찰이 법원에서 영장을 그때 발부하고 이성만 의원은 기각할 때 ‘많은 증거들이 수집되어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성만 의원에 대해서 영장을 기각하면서 ‘증거가 다 수집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성만 의원은 저 중의 한 명이거든요. 그렇다면 그것을 유추해 보면 결국은 돈을 받았다는 여러 가지 어떤 증거 자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번에 그 검찰에서 국회 본청을 압수수색했고 의원회관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CCTV 기록이나 출입 기록들을 다 확인했을 거예요. 그리고 아마 이제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했기 때문에 아마 검찰은 그냥 막연히 이런 것이 아니라 무언가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추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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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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