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 계속…태풍 '카눈' 다음주 동해 북상

  • 11개월 전
오늘도 폭염 계속…태풍 '카눈' 다음주 동해 북상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6호 태풍 '카눈'도 북상 중인데요.

기상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시죠?

아침인데도 햇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35도 이상 되는 곳이 많습니다.

폭염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지난 열흘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 잡는 무더위가 아닌가 싶은데요.

폭염에 5천여 명이 짐을 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상황도 살펴보죠. 일단 대회는 진행하기로 결정이 됐는데요.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던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갯벌 매립 지역이라 복사열과 습도가 높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던데요.

정부는 기존대로 12일까지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남은 기간 전북을 떠나 전국 관광명소를 돌 예정인데요. 날씨가 여전히 걱정입니다. 수시로 내리는 소나기만 주의하면 될까요?

이번 주 중반 이후엔 제6호 태풍 '카눈'도 동해로 북상합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 부근에 있는데요. 태풍 경로가 이렇게 급변하는 경우가 있나요?

남해안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고 동해 수온도 높아서요. 동해안 쪽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 피해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 태풍이 지나면 전국적인 불볕더위는 한풀 꺾일까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극한의 폭우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재의 지구가 지난 1천200년간 지표면이 비정상적으로 따뜻해진 시기와 비교해도 가장 덥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원인이 뭐고, 전 지구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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