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폄하 기름 부은 양이원영…“오해 일으켜 죄송”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김은경 위원장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여기에 조금 또 기름을 부은 민주당 의원 한 명이 있었습니다. 양이원영 의원. 이렇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요. 김은경 발언이 왜 문재입니까? 맞는 이야기한 것 아닙니까? 동조하면서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사람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이미 다 돌아가셨을 텐데요. 이미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다, 지금 투표하는 사람들은. 저 발언이 조금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양이원영 의원, 저 빨간색 글자 부분을 논란이 확산하자 삭제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글을 올렸어요. 문장 삭제 후. 밑에 박스를 한번 봐주시죠.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청년층, 노년층의 정치 참여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나이 많은 우리 노인 분들을 내가 비하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잘못 표현한 것입니다.’ 죄송하다면서도 무언가 비하 의도는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장 최고, 양이원영 의원의 어제 저 행보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제가 찾아보니까 민주당의 양이원영 의원이 1971년생이세요. (71년생.) 제가 88년생이니까 저보다 17살이 더 많으시거든요? 그런 이유로 제가 양이원영 의원에게 ‘17년 치 발언권 조금 자제해라. 내가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말하면 그것이 어디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지금 적극 옹호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더군다나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 글쎄요. 이것이 당최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 다수에게 생명을 가지고 ‘곧 돌아가실 분들이니까 투표하지 마라. 정치적 의견 내지 마라.’라고 정말 역대급 막말을 행사하신 것이거든요. 이것이 정동영 전 의장이나 유시민 전 장관의 노인 비하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죠. 그분들은 적어도 생명을 가지고 돌아가신다, 만다 이런 이야기는 안 했어요. 양이원영 의원은 이 이야기를 했는데. 본인이 삭제하고 사과는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이요, 국민의힘에서 김은경 위원장이나 양이원영 의원 같은 사람들 덕분에 저희가 먹고살아요. 공격 많이 하고 비판할 수 있고. 그런데 이것이 그냥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 사람들 비판하고 끝낼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최소한의 자정작용이 있는 정당이라면 윤리위를 개최해야 해요. (윤리위.) 대체 민주당 윤리위는 무슨 짓을 저질러야 개최가 되는 것입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안함 막말하고도 윤리위 안 갔잖아요. 이 정도 이제 노인 분들에게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이라고 막말을 했는데 윤리위가 열리지 않는다? 징계 절차 돌입하지 않는다? 윤리 실종 정당이 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박광온 원내대표가 되었든 휴가 가있는 이재명 대표가 되었든 직권으로 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는 이 막말에 대해서 윤리위에 회부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총선까지 윤리 실종 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떼기가 참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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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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